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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비뼈가
하나씩
부서져
내리네요
아침마다
바삭해진
창틀을
만져보아요
지난
계절보다
쇄골
뼈가
툭
불거졌네요
어느새
처마
끝에
빈틈이
생기기
시작했나
봐요
칠만
삼천
일을
기다리고
나서야
내
몸속에
살갑게
뿌리
내렸지요,
당신은
문풍지
사이로
흘러나오던
따뜻한
온기가
사라지고
푸른
송진
냄새
가시기
전에
떠났어요,
당신은
눅눅한
시간이
마루에
쌓여있어요
웃자란
바람이,
안개가,
구름이
허물어진
담장과
내
몸을
골라
밟네요
하얀
달이
자라는
언덕에서
무작정
기다리지는
않을
거예요,
나는
화티에
불씨를
다시
묻어놓고
단단하게
잠근
쇠빗장부터
열겁니다
나와
누워
자던
솔향기
가득한
한
시절,
당신
그립지
않은가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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◇그림
=
판화가
남궁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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